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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트레이드 김성래 회장, ‘샵인샵’ 기반 새로운 유통구조 제시…패션·베이커리·예술·문화 결합해 전국 1,000개 매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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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30 22:02
  (좌)모노몰 전경 과 모노트레이드 김성래 회장(우)
 
 
고객을 기다리지 않는다…모노몰, 사람이 모이는 곳에 패션을 심다.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김지원 기자〕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상품을 생산하고 매장을 만들어 고객을 기다리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그 공간에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모노트레이드가 운영하는 ‘모노몰’이 기존 패션 유통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모노몰의 사업 전략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고객이 있는 곳으로 패션이 들어가는 유통’​이다. 김성래 회장이 주목한 것은 패션매장을 찾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 자체를 새로운 유통 접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노몰’은 기존 상업공간 안에 패션 토탈숍을 구성하는 샵인샵(Shop in Shop) 방식에 주목하고 있으며, 단순히 매장 한쪽에 상품을 진열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 공간의 고객과 패션 유통을 연결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매장을 만드는 것’에서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모노몰이 추진하는 샵인샵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이미 모여 있는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공간이 대형 베이커리다. 빵과 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고 일정 시간 머무르는 베이커리 공간에 패션 토탈숍을 결합하면 기존 패션매장을 찾아오지 않았던 고객에게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반대로 패션상품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는 베이커리라는 편안한 생활공간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모노몰’의 구상이다.
 
결국 베이커리는 고객을 유입시키는 공간이 되고, 모노몰은 그 안에서 새로운 상품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서로 다른 업종이 하나의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형성된다. 김 회장이 생각하는 샵인샵은 단순한 임대나 입점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다른 업종의 장점을 연결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만드는 유통 전략이다.
 
현재 이러한 방식은 전국 30여 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고, 모노트레이드는 현장에서 소비자의 반응과 지역별 상권 특성, 상품 구성, 공간 운영방식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향후 전국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30여 개 지점이라는 현장 경험은 새로운 유통모델을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사업으로 검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리고 김성래 회장이 바라보는 다음 목표는 전국 1,000개 지점​이다.
 
 
 
● 30여 개 지점의 경험, 1,000개 지점의 미래로
 
1,000개라는 숫자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30여 개 지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그 공간 안에 ‘모노몰’의 패션 유통을 결합하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모노몰’의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동일한 형태의 매장을 전국에 반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공간과 소비자를 연결해 새로운 유통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형 베이커리와 같은 생활밀착형 공간에 패션을 결합하고, 지역별 소비환경에 맞게 매장 형태를 구성하면서 하나의 모델을 다양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향후 1,000개 지점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이 이러한 사업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생활방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손쉽게 상품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워진 만큼 오프라인 매장 역시 소비자가 찾아올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노몰은 그 답을 ‘공간의 결합’​에서 찾고 있다.
 
 
● 베이커리에 패션을 넣고, 패션에 예술을 더하다
 
모노몰의 구상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패션과 베이커리의 결합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 회장은 패션 토탈숍에 예술과 문화라는 콘텐츠까지 접목해 매장 자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패션 토탈숍 내부에 세계적인 화백으로 알려진 ‘해산 최수식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패션상품이 진열된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베이커리에서 음료와 빵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기존의 패션매장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소비 경험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노몰’이 만들고자 하는 공간에서는 각각의 요소가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베이커리는 사람을 불러들이고, 패션은 상품을 제공하며, 예술은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휴식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역할을 하면서 서로 연결된다. 결국 베이커리와 패션, 예술과 문화가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김 회장이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연결이다.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시간을 보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유통공간의 핵심이다.
 
 
● ‘상품’보다 ‘경험’을 파는 새로운 유통
 
이러한 사업방식은 유통의 기준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어떤 상품을 판매할 것인지, 얼마나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것인지가 중요했다면 모노몰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커리를 찾은 고객이 패션상품을 둘러보고, 패션을 살펴보던 고객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작품을 감상하다가 다시 베이커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소비 경험이 된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게 되고, 매장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문화적 소비공간으로 변화한다.
 
결국 모노몰의 샵인샵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드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업종을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구조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모노몰은 단순한 패션 유통 브랜드를 넘어 다양한 상업공간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갖게 된다.
 
 
● 사람이 가장 큰 자산…사업철학도 유통방식에 담아
 
김성래 회장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무엇보다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좋은 상품과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며, 소비자와 사업자, 협력업체와의 신뢰가 장기적인 사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철학은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동떨어져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나눔을 이어왔으며, 지난 설 명절에는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에 양말 1,000켤레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실천해왔다.
 
이 같은 나눔과 봉사의 활동을 인정받아 제24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김 회장에게 수상은 사업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어가기 위한 하나의 계기라는 의미가 크다.
 
그가 현재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은 수상 이후의 새로운 도전이다. 바로 지금까지 30여 개 지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노몰’의 새로운 유통방식을 보다 체계화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 1,000개 매장, 숫자가 아닌 새로운 유통망을 꿈꾸다
 
모노몰이 목표로 하는 전국 1,000개 지점​은 단순한 외형 확장의 목표와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매장을 하나씩 늘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의 생활공간과 ‘모노몰’을 연결하고, 그 안에 패션과 예술, 문화와 휴식이라는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소비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목표다. 특히 30여 개 지점에서 실제 사업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은 앞으로의 확장 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공간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지, 어떤 상품 구성이 효과적인지, 베이커리와 패션이 결합했을 때 소비자의 동선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사업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바라보는 1,000개 지점은 결국 1,000개의 패션매장이 아니라 1,000개의 새로운 소비공간​에 가깝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에 모노몰이 들어가고, 그곳에서 패션을 만나며, 예술과 문화를 경험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 지역마다 새로운 소비 접점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매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
 
김성래 회장의 사업 방향을 들여다보면 ‘모노몰’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패션 유통망 확대가 아니라 유통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일에 가깝다. 고객이 패션매장을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고객이 이미 모여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고, 기존 공간에 패션을 결합한 뒤 다시 예술과 문화를 더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들어내며, 이렇게 축적된 경험을 전국 1,000개 지점으로 확대하는 것이 ‘모노몰’의 미래 전략이다. 이는 결국 ‘고객을 기다리는 매장’에서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매장’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개별 매장’에서 ‘전국적인 유통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김 회장이 추진하는 ‘모노몰’의 새로운 유통 모델은 패션과 베이커리라는 서로 다른 업종의 결합에서 출발하지만 그 지향점은 더 넓다. 예술과 문화, 휴식까지 하나의 공간에 담아 소비자가 굳이 패션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오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하고, 그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얻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오프라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에서 ‘모노몰’의 접근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온라인이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을 제공한다면 오프라인은 사람과 공간, 경험을 통해 온라인이 제공하기 어려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모노트레이드가 선택한 방향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노몰’의 샵인샵은 단순한 입점방식이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생존전략이자 확장전략이 될 수 있다. 대형 베이커리라는 생활공간에 패션을 넣고, 패션공간에 예술을 더하고, 여기에 문화와 휴식이라는 경험을 결합해 고객이 머무는 시간을 새로운 소비로 연결하는 것, 그리고 이를 30여 개 지점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1,000개 지점까지 확대하는 것. 이것이 김성래 회장이 그리고 있는 모노몰의 미래다.
 
상품을 팔기 위해 매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 김성래 회장이 추진하는 ‘모노몰’의 도전은 바로 이 지점에서 기존 유통과 차별화된다. 패션이라는 하나의 상품을 넘어 베이커리와 예술, 문화와 휴식을 연결하고, 각각의 공간과 콘텐츠를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통해 ‘샵인샵’의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30여 개 지점에서 시작된 현장 경험이 전국 1,000개 지점이라는 거대한 유통망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그리고 패션·베이커리·예술·문화가 결합 된 ‘모노몰’의 새로운 공간 모델이 국내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모노트레이드는 모노몰의 브랜드와 사업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검색창에 ‘모노몰’을 검색하면 회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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